△‘베프 따위 필요 없다고?’(함영연 글ㆍ영민 그림):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창작 동화다.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우재와 재혁이는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고, 급기야 엄마들 일로 커지고 만다. 둘은 오해를 풀고 베프의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분트(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마음을 가져보라고 권한다.(맘에드림 펴냄ㆍ값 1만 3000원)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이금이 글ㆍ홍선주 그림): 4개의 단편을 담은 저학년 창작 동화집. 표제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는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삼요병’이 소재다. 주인공 몽순이를 통해 어린이의 버릇없음은 어른들을 향한 ‘닫힌 마음’의 표현임을 역설한다. 다른 세 편도 믿고 귀 기울여야 하는 어린이의 속마음을 따스하게 전하고 있다.(밤티 펴냄ㆍ값 1만 500원)

 

△‘미오, 우리 미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ㆍ김경희 옮김): 올해 린드그렌 서거 20주기를 맞아 새롭게 출간된 판타지 동화다. 입양 가정에서 구박받던 주인공 보세가 우연히 거인을 구해주고, 그 답례로 머나 먼 나라의 임금님인 아빠를 만나 ‘미오’ 왕자로 새 삶을 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험이 흥미롭다.(창비 펴냄ㆍ값 1만 800원)

 

△‘왜관 철교’(강민경 글ㆍ여는 그림):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낙동강을 잇는 마지막 다리였던 왜관철교가 무너진다. 이 장편동화는 다리에 새겨진 전쟁의 기억과 함께 군사적 요충지였던 왜관 지역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들려준다. 또 학도병, 지게부대, 웃개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현암주니어 펴냄ㆍ값 1만 4000원)

 

△‘독수리의 오시오 고민 상담소’(정유리 지음ㆍ최미란 그림): 저학년 창작동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구름이는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학교가기 싫은 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학교 운동장에 상담소가 들어선다. 대머리에 깃털이 딱 하나 돋은 독수리가 내 고민을 들어 준다고 하는데…. 구름이와 독수리는 정말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봄볕 펴냄ㆍ값 1만 2000원)

 

△‘선생님, 인류세가 뭐예요?’(박병상 글ㆍ홍윤표 글): 기상이변ㆍ플라스틱 등을 주제로 인류세가 무엇인지, 인류가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인류세는 인류에 의해 지구의 환경이 빠르게 변했고, 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뜻한다. 2000년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했다.(철수와영희 펴냄ㆍ값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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