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12월에 가볼 만한 곳’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 여행이 더 간절해지는 때다. 다채롭고 화려한 불빛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노래할 낭만적인 12월 여행지는? 때마침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가볼 만한 곳 주제도 ‘반짝반짝 빛나는 여행’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빛으로 설계한 판타지, 별빛정원우주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별빛정원우주(이천시 마장면)는 4만 6000여 ㎡가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로 조성돼 있다. 어둠이 내리면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 판타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로맨틱 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 터널 ‘터널 갤럭시101’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이천은 도자기의 도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곳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판매도 한다. 설봉공원은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고즈넉한 풍취를 느끼게 해준다. 

△광산 역사와 함께 깨어난 광명동굴

가학산에 자리한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동굴 안에 들어서면 웜홀 광장, LED 조명으로 수놓은 빛의 공간,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 예술의전당과 아쿠아월드를 잇달아 만난다. 지하1레벨로 내려가 지하세계를 탐험하고 와인동굴을 마지막으로 동굴 탐험이 끝난다. 외부의 광물전시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거리가 다양하다. 이웃한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남긴 폐자원을 활용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이 31일까지 열린다. 

△마법의 세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는 그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물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문’이 열리고, 요정 ‘심비’의 흔적을 따라 마법 같은 12개 스팟이 이어진다. 그중 빛 터널 ‘매직네이처’는 이곳의 인기 포토 존이다.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드리밍오아시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문자 추상’ 시리즈로 유명한 이응노 화백의 미술관에서는 18일까지 ‘이응노 마스터피스’전이 열리므로 함께 둘러보면 좋다. 

△꽃보다 반짝이는 태안 네이처월드

충남 태안은 서쪽 해안이 길어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다. 해가 진 뒤에는 네이처월드에서 반짝이는 밤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이곳 태안 빛 축제는 600만 개 LED 전구 장식들로 꾸며졌다. 연못 서쪽 ‘숲속 LED정원’의 꽃과 나비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 가장 키가 큰 조형물 ‘트로이목마’도 인기다. 인근의 드르니항은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있어 일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수중 발굴 가상현실 체험’프로그램이 특별하다. 

△해변의 밤 수놓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이제 부산의 밤은 광안리M드론라이트쇼가 책임진다. 수영구가 마련한 상시 공연으로 내년까지 매주 토요일 2회, 회당 10분 남짓 열린다.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에 붙은 M은 ‘놀라운’, ‘믿기 어려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rvelous’에서 따왔다. 드론이 펼치는 퍼포먼스는 판타지와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인근의 F1963은 고려제강 와이어 공장을 새롭게 꾸민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장과 공연장, 미술관, 도서관, 산책로, 상업 공간이 어우러진다. 

△예술이 빛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파사드

겨울 하늘에 별이 뜨면 야외 전시장 곳곳에 있는 작품이 불을 밝힌다.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 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연례 기획전이다. 영상과 조각 작품, 외부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설치 작품을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나비정원 음악분수 등에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조명이 들어와 반짝이는 밤 풍경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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