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동그란 빵 사이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소고기와 채소, 그리고 달달한 소스가 더해진 음식이 주인공이야. 친구들이 추측한 대로 오늘의 요리는 햄버거가 맞아. 
그렇다면 미국의 대표 요리로 알려진 햄버거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햄버거는 몽골에서 시작됐어. 정확히 말하면 몽골계 기마 민족인 타타르족이지. 이들은 이동이 잦았기 때문에 불을 피워 요리할 시간과 장소가 마땅치 않았어. 그러던 어느 날, 이동 중이던 타타르족은 ‘말 위에서 먹을 음식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 타타르족은 소를 손질하던 중 질긴 부위를 말안장 아래에 넣었어. 그러고는 긴 여행을 시작했지. 여행 중 배가 고프자 말안장에 넣어 두었던 고기를 꺼내 먹었는데 세상에 웬일이니. 고기가 부드럽게 씹히지 뭐야. 더군다나 말 위에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하기까지 했어. 이후 말안장 아래에 고기를 넣는 방식이 유목민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타타르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됐지.
이 스테이크를 전쟁에 이용한 사람이 칭기즈 칸이야. 유럽까지 세력을 넓혀 몽골 제국을 세운 칭기즈 칸은 전투용 식량으로 타타르 스테이크를 사용했어.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은 독일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어. 이들은 미국에서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만들어 팔았어. 미국에서는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되었지. 
햄버거 스테이크가 햄버거가 된 것은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1904년에 열린 세인트루이스 만국 박람회에서야. ‘빵 속에 스테이크를 끼워 팔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 
요리사가 둥근 빵에 스테이크를 끼워 손님에게 주었어. 접시와 포크도 없이 먹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터트리던 손님들은 배고픔에 햄버거를 먹었고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햄버거의 편리함에 놀랐어. 이렇게 탄생한 햄버거는 바쁜 미국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어.


더 알아볼까?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

사람의 체온은 36.5도야.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서 체온을 내리거나 열을 내는데 지구도 사람처럼 온도 조절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니?
대기 중에는 수증기, 이산화탄소, 오존, 메탄가스 등의 온실 기체들이 어우러져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어. 우리는 이것을 온실 효과라고 해. 만약 온실 효과가 없다면 지구에 그 어떤 생물도 살 수 없을 거야. 그런데 우리가 내뿜는 온실 기체의 양이 많아져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어. 이로 인해 폭설이나 집중 호우가 내려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기도 했지. 그렇다면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온실 기체는 무엇일까? 이산화탄소야.

다음은 냉장고나 에어컨을 틀 때 발생하는 프레온 가스, 그리고 메탄가스지. 소도 메탄가스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 소가 시도 때도 없이 ‘뿡뿡’ 방귀를 뀌고 트림할 때 나오는 메탄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야.  소 한 마리가 1년간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이 소형차 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하다고 해. 소가 먹는 많은 양의 물은 지구 사막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햄버거 #세계의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