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27)이 이달 말 새해 첫 점프를 시작한다.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은 오는 31일(현지 시간)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체코육상연맹은 “우상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2m 23)에 그쳤지만, 며칠 뒤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 3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우상혁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집계한 월드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라 2022년을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로 마감하고, 2023년도 세계랭킹 1위로 시작했다. 이런 우상협에
‘새신랑’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최경주(53) 이후 15년 만.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이로써 2년 만에 승수를 보태며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 2000달러(약 17억 5000만 원)다. 지난해
서울 덕수고 졸업 예정인 오른손 투수 심준석(19)이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MLB닷컴은 16일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심준석은 평균 94~96마일(151~154㎞), 최고 시속 100마일(161㎞)의 빠른 공을 던진다. 당당한 신체 조건(키 194㎝ㆍ몸무게 97.5㎏)을 바탕으로 투구 폼과 신체 능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십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등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박찬호의
2022-2023시즌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허웅(전주 KCC)과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주장을 맡은 두 팀의 대결이 펼쳐지며, 3점 슛과 덩크슛 콘테스트도 열린다. 허웅은 앞서 열린 올스타 투표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팀 허웅’의 베스트 5는 허웅과 부주장인 양홍석(kt), 김선형(SK), 오마리 스펠맨(인삼공사), 라건아(KCC)가 선정됐다. ‘팀 이대성’은 이대성과 부주장 최준용(SK), 문성
손흥민(31)이 오랜 골 침묵을 깨고 리그 4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4 대 0으로 이겼다.이날 마스크를 쓴 채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이 3 대 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건 9경기 만이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3골을 작성한 것 외에 리그에서 득점이 없던 그는 부진을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전ㆍ후반전 90분 동안 2 대 2, 연장전까지 3 대 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 대 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트로피를 가져오는 기쁨을 누렸다. 2014 브라질 대회 준우승이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이었던 리오넬 메시(35)도 이날 멀티골(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마침내 ‘월드컵 우승’경력을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사용될 공인구 ‘알 힐름’이 공개됐다.FIFA는 12일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인 알 힐름이 기존 공인구 알 릴라를 대신해 이번 대회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공은 알 릴라처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한 전자장치를 내장했다. 친환경 소재인 수성 잉크ㆍ접착제로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4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두 번째 4강전은 15일 오전 4시 알바
2004년부터 18년 동안 국민 레이싱 PC 게임으로 사랑받은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이 게임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내달 5일 생방송을 통해 리그 후속 계획, 환불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서비스 종료 일정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카트라이더는 2004년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인기를 끌어온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고 레이싱 경주를 펼치는 게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모로코가 7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대 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 대 0으로 이겨 8강행 막차를 탔다.8강전은 10~11일 2경기씩 열린다. 모두 빅 매치다. 8강전 첫 경기는 10일 0시에 열리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다.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할 만하다. 네이마르 등 26명 선수 전원이 월드스타급인 브라질이 루카 모드리차가 버티는 크로아티아에 조금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어 오전 4시에는 네덜란드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밤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기거나 지고서 16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2차례 대회 모두에서 한국은 1차전 승리를 거뒀다. 다만, ‘4강 전력’으로 꼽히는 우루과이는 벤투호에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다.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우루
새로운 ‘빙속 여제’김민선(23)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차기 올림픽 메달 후보로 우뚝 섰다.김민선은 20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21로 결승선을 통과, 버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를 0.27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월드컵 포인트 120점을 기록한 김민선은 올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앞서 김민선은 12일 1차 대회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났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강인 등 앞서 발표된 최종 명단 26명 가운데 유럽파 8명을 제외한 인원이 축구협회 관계자와 팬들의 배웅 속에 이날 출국한 것.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 이후 차례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안와 골절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손흥민은 태극전사 중 가장 늦은 16일에 결전의 땅인 카타르 땅을 밟는다.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
2022-2023시즌 여자 프로농구가 30일 막을 올리며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공식적인 대회명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다.개막전은 30일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간의 경기다. 이를 시작으로 정규리그는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6개 팀이 팀당 30경기씩 6라운드를 치른다.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내년 3월 11~16일 치르고, 챔피언 결정전은 3월 19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린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새 시즌 변수는 지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인 LA 다저스를 꺾고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차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낙점했다.17일 샌디에이고 구단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9일 오전 9시 3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는 16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다저스를 5 대 3으로 꺾고 3승 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승부처였던 7회
프로농구가 새 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라는 대회명으로 치를 이번 시즌은 15일 막을 올려 내년 3월 29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올스타전은 2023년 1월 15일,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칠 플레이오프(PO)는 내년 4월부터 각각 열린다.공식 개막전은 15일 오후 2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질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결이다. 정규리그는 신생팀인‘고양 캐롯 점퍼스’를 비롯한 10개 구단이 6라운드 54경기씩(총 270경
2022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첫 무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3일 시작된다. ‘바람의 손자’이정후(24ㆍ키움 히어로즈)는 타격 5관왕에 올라 2022년 정규리그를 가장 빛낸 별로 떴다. ◇ kt vs KIA, 와일드카드격돌4위 kt wiz와 5위 KIA 타이거즈는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4위가 비기거나 이기면 단판 승부로 끝나고, 5위가 이기면 2차전을 치러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 3승제) 출전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은 가을 야구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시즌 상
2022년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1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KBO 사무국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한 ‘가을 야구’일정을 확정해 최근 발표했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열린다. 4위 팀은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다.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안방 구장에서 개최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펼쳐진다.비디오판독은 정규이닝(9이
엘리우드 킵초게(38ㆍ케냐)가 4년 전 자신이 만든 기록을 깨며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다시 썼다.킵초게는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베를린 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 1분 9초에 완주했다. 자신이 2018년 같은 대회에서 작성한 2시간 1분 39초를 30초 앞당긴 기록이다. 인류의 꿈인 ‘서브 2’(2시간 안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 돌파는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신기록으로 또 다른 희망을 키웠다. 킵초게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는 내 기록을 1분 10초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킵초게는 역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파울루 벤투)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무대를 갖는다.축구 대표팀은 먼저 23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이어 27일 같은 시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대결을 준비한다. 이번 두 경기는 26명의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해외파까지 총동원해 치르는 마지막 시험 무대로 의미를 지닌다. 이후 최종명단을 확정한 다음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다.벤투 감독은 “이번 두 경기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배트에 맞으면 담장을 넘어간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괴물 타자’들의 홈런 행진이 시즌 막판 리그를 열광시키고 있다. 불방망이의 두 주인공은 MLB의 애런 저지(30ㆍ뉴욕 양키스ㆍ사진 왼쪽)와 NPB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ㆍ야쿠르트 스왈로스ㆍ오른쪽)이다.저지는 13일 기준 55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남은 21경기에서 63~65홈런이 가능하다. 150년 가까운 MLB 역사에서 한 시즌 60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배리 본즈와 마크 맥과이어(2001년), 새미 소사, 로저 매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