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전쟁 이야기’(황인희 글ㆍ신지혜 그림ㆍ유아이북스 펴냄) ‘알면 생생한 세계 전쟁사’(햇살과나무꾼 펴냄ㆍ김유 그림ㆍ한울림어린이 펴냄) 문명이 생겨난 때부터 인공지능 시대로 불리는 지금까지 인류는 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전쟁’이다. 달리 말하면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로 해도 틀리지 않다. 아주 오래 전부터 전쟁을 치러왔고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서 크고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을 왜 일으키고 전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전쟁
동시는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과 생각을 담은 어린이다운 시다. 그래서 두어 번만 읽어도 글에 담긴 뜻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다.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린이의 마음을 가득 담은 동시집 4권을 화제의 책으로 소개한다. ‘신발 원정대’(송찬호 시ㆍ모예진 그림ㆍ창비 펴냄) ‘박물관으로 간 그릇’(최봄 동시ㆍ윤진희 그림ㆍ가문비어린이 펴냄)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박혜선 시ㆍ정수현 그림ㆍ천개의바람 펴냄) ‘발가락들이 웃는다’(박예분 동시ㆍ양소이 그림ㆍ청개구리 펴냄) ‘신발 원정대’는 송찬호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이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글ㆍ해랑 그림ㆍ사계절 펴냄)어제까지만 해도 함께 어울려 신나게 놀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다투기도 했던 친구가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그렇다면 남겨진 친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기소영의 친구들’은 교통사고로 친구를 떠나보낸 6학년 어린이들이 친구의 빈자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이별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그 애도와 기억의 끝에서 떠나간 친구를 이제는 반갑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는 어린이들의 성장과 따뜻한 우정은 독자의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 비밀은 바로 비행기의 구조에 있다. 양력을 만드는 주날개와 균형을 잡아 주는 꼬리 날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하는 조종 장치까지 비행기는 수많은 과학으로 이뤄져 있다. 비행기 관찰 도감 등 비행기를 주제로 한 세 권을 소개한다. ‘어린이 비행기 구조 대백과’(이경윤 지음ㆍ남지우 그림ㆍ바이킹 펴냄)‘잡아라 초6 골든타임 3: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양익승 지음ㆍ책이라는신화 펴냄)‘세계 1등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멀리 날리기’(도다 다쿠오 지음ㆍ정미은 옮김ㆍ길벗스쿨 펴냄) ‘어린이 비행기
‘윙페더 사가’(앤드루 피터슨 지음ㆍ김선영 옮김ㆍ다산책방 펴냄)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도나 바르바 이게라 글ㆍ김선희 옮김ㆍ위즈덤하우스 펴냄)‘비어트리스의 예언’(케이트 디카밀로 글ㆍ김경미 옮김ㆍ비룡소 펴냄) 해리포터와 나니아 연대기 옆에 놓일 만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초대형 판타지들이 잇달아 나와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윙페더 사가’는 총 4부로 구성된 시리즈. 재미와 감동까지 담은 대서사시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인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독자들을 중세의 어느 가상 공
‘전형필’(김혜연 글ㆍ한지선 그림ㆍ비룡소 펴냄) ‘펜으로 진실을 밝힌 리영희’(권태선 글ㆍ이은주 그림ㆍ창비 펴냄) ‘찰스 다윈-진화의 비밀을 풀다’(서보현 글ㆍ안은진 그림ㆍ천개의바람 펴냄) 10월은 문화의 달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 문화유산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달이라는 뜻이다. ‘문화 독립운동가’간송 전형필(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쏟았다. ‘실천하는 지성’으로 불리는 리영희(1929~2010) 전 한양대 교수는 민주와 자유를 밝힌 별이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이론인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유소정 글ㆍ김상욱 그림ㆍ비룡소 펴냄) ‘눈물 파는 아이, 곡비’(김연진 글ㆍ국민지 그림ㆍ오늘책 펴냄) ‘어둠을 걷는 아이들’(크리스티나 순토르밧 글ㆍ천미나 옮김ㆍ책읽는곰 펴냄) “밝으면서도 어둡고,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을 주는 최고의 작품!”(스토리킹 어린이 심사평 중에서) 출판사 비룡소에서 진행하는 2022 스토리킹 수상작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가 최근 출간됐다. 대교문화재단의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을 받은 ‘눈물파는 아이, 곡비’(오늘책)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인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시리즈(베네딕트 르 로아러 외 글ㆍ이세진 옮김ㆍ비룡소) ‘앙리 루소’(마셸 마켈 글ㆍ신성림 옮김ㆍ책읽는곰 펴냄) 늘 천문학적인 가격에 그림이 팔리는 빈센트 반 고흐. 강렬한 붓질과 색채로 그림에 빛과 영혼을 담은 고흐는 그러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실력이 남달랐던 파블로 피카소는 서양 미술의 전통을 뛰어넘는 입체주의라는 새로운 미술사의 흐름(사조)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화가 5명의 미술 세계와 삶을 보여주는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시리
‘해양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조개 이야기’(헬렌 스케일스 글ㆍ김아림 옮김ㆍ지학사아르볼 펴냄) ‘심해 동물 대탐험-팀 플래너리 박사님이 들려주는 신기한 바닷속 세상 이야기’(팀 플래너리 글ㆍ천미나 옮김ㆍ별숲 펴냄) 바다는 많은 것을 품고 있다. 특히 지구상 가장 다양한 동물 가운데 하나인 조개와 고둥은 신비로움을 안겨 준다. 그럼,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나 마찬가지인 깊은 바닷속 세상은 어떨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서식지의 9/10를 차지하는 심해 역시 지구가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로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얕
‘무지개 물고기와 이야기꾼’(마르쿠스 피스터 글ㆍ그림, 공경희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WINNIE-THE-POOH 곰돌이 푸’(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ㆍ박성혜 옮김ㆍFIKA 펴냄) “에서 아이들과 부모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단지 비늘 하나를 나눠주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이었다.-마르쿠스 피스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2년,‘무지개 물고기’가 처음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의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신작 ‘무지개 물고기와 이야기꾼’이 최근 서점가에 선보였다. 192
◇‘북극곰: 생존을 위한 여행’(린지 무어 글ㆍ그림, 홍연미 옮김ㆍ길벗어린이 펴냄) ◇‘BEAR BOOK: 사라져 가는 야생 곰 이야기’(김은영 글ㆍ이주미 그림ㆍ청어람아이 펴냄) 곰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들에게 친숙한 존재로 우리 곁에 있어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밀하고 특별한 관계다. 단군신화에는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 이야기가 나온다. 이처럼 곰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숲을 지키는 터줏대감이자 생태계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해왔다. 그런데 자연에서 곰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바다 위에 북극곰의
‘슬기로운 생태 관찰’시리즈(햇살과나무꾼 글ㆍ김정선 외 그림ㆍ시공주니어 펴냄)자연 생태계는 물ㆍ토양ㆍ대기 등의 무기환경과 동식물 등의 생명체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서로 끊임없이 물질순환을 하고 있다. 이 생태계가 최근 들어 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팬데믹은 일상이 되었고, 대규모 산불과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그로 인해 야생생물 개체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 생물이 사라지면 인간은 행복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인간은 다양한 생물과 어울려 살아야만 존재할 수 있다. 최근 나온 ‘슬기로운 생태 관
‘우리 다시 언젠가 꼭’(팻 지틀로 밀러 글, 이수지 그림ㆍ옮김, 비룡소 펴냄)이수지 작가는 지난 4월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품에 안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상을 받은 이후 첫 작품인 ‘우리 다시 언젠가 꼭’이 최근 나왔다. 작품을 내놓을때마다 새롭고 다채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답게 이 그림책도 다양한 입체 컷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우리 다시 언젠가 꼭’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에 이수지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춰 그림을 그리고 번역까지 한 작품이다. 가장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한정영 글ㆍ김윤정 그림ㆍ북멘토 펴냄) ‘눈물이 찔끔 나는 반려동물 도감’(고자키 유우 글ㆍ장현주 옮김ㆍ보랏빛소어린이 펴냄) 도감(圖鑑)은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을 말한다. 최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특징을 흥미롭게 풀어낸 동물 도감, 봄을 주제로 한 식물 도감이 나란히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이 도감을 읽으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은 기존의 도감과는 많이 다르다. 첫장을 펼치는 순간, ‘이게 식물도감이라고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어요!’(벤 러윌 글ㆍ박지연 옮김ㆍ꿈터 펴냄)‘슈퍼맨 스탠리’(엘라인 윅슨 글ㆍ김선희 옮김ㆍ웅진주니어 펴냄)‘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글ㆍ박종대 옮김ㆍ책읽는곰 펴냄) 6월은 환경의 달이다. 그리고 6월 5일은 환경의 날. 환경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와 물이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해양 등 수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오염 문제와 환경의 소중함
‘여기는 텃밭 놀이터’(신수인 글ㆍ장순일 그림ㆍ개똥이 펴냄)‘내게 텃밭이 생겼어요!’(레니아 마조르 글ㆍ이주영 옮김ㆍ창비교육 펴냄)‘할미의 숲마실’(전명옥 글ㆍ사진, 궁리 펴냄)모든 생명이 움트는 계절, 여름에 길목에서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과 텃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텃밭에서 하는 놀이, 숲놀이 등 자연의 축소판을 담은 이들 책을 읽고 체험해보며 자연을 더 친근하게 느껴보는 건 어떨까? 텃밭에서는 씨를 뿌리는 대로 온갖 식물이 자란다. 때맞춰 텃밭을 잘 가꾸면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로이스 라우리 글ㆍ홍연미 옮김) 생명의 소중함, 어울려 살기, 모험심, 리더십…. 한 권의 동화에 이 같이 다양한 주제와 재미난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면?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가운데 한 명인 로이스 라우리의 동화가 다시 돌아왔다. 2013년 출간된 이후 절판돼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노란색으로 표지를 바꿔 선보였다.동화 소개에 앞서 쥐 얘기부터 할 필요성이 있다. 쥐는 동화에서 대개 해롭고 징그럽거나, 날랜 동물로 묘사된다. 교활하고 약삭빠른 사람을 얕보는 투로
‘둥실이네 떡집’(김리리 글ㆍ김이랑 그림ㆍ비룡소 펴냄) 만복이네 떡집, 장군이네 떡집, 소원 떡집, 양순이네 떡집, 달콩이네 떡집, 그리고 최근에 나온 둥실이네 떡집까지…. 아동문학 작가 김리리의 떡을 소재로 한 창작 동화 ‘만복이네 떡집’시리즈가 최근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했다. 학습 만화나 외국 판타지물이 아닌 국내 창작 동화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은 꽤 오랜만이다. 앞서 순수 창작물 가운데 권정생의 ‘몽실언니’, 고정욱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 황선미의 ‘나쁜 어린이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이 각각 100만 부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글ㆍ이원경 옮김) 지난 2020년 뉴베리상 위원회는 “모험, 생존, 그리고 유머 등 모든 것이 이야기의 가치를 빛내고 있다. 심지어 무서움까지도”라는 심사평과 함께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뉴베리 아너상으로 뽑았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이자 후속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가 최근 선보였다. 전작보다 더 강렬하고 오싹하며 영리해진, 문학성ㆍ공포ㆍ삶의 교훈과 감동은 더 깊어진 이 특별한 동화를 소개한다.뉴베리 아너상은 노벨 아동문학상으로 불린다
‘문해력 교과서’초등 국어 1~6학년(이도영 외 9명 지음ㆍ창비 펴냄) 최근 스마트기기와 영상 매체 확산으로 어린이들의 ‘문해력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으로,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ㆍ정보처리 능력을 키우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글자를 읽을 수 있어도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뒤처진 문해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독서 습관이 없는 어린이들은 책이 익숙하지 않을뿐 아니라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